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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마무으리.

찌이잉 2017. 12. 30. 15:36

알쓸신잡 마지막회에서 나온 내용이 인상깊다.

"불순한 의도였는데 결과적으로 좋을 수 있고,
좋은 의도로 한것이지만 나쁜결과를 초래할수도 있다. "

당시 국민들의 관심을 돌릴 목적으로 88올림픽을 개최했지만 결과적으로 대한민국 국가브랜드가 어마어마하게 상승할 수 있었다.

한편으로 88올림픽개최로 인해 철거민 발생, 노숙자의 인권문제 등의 어두운면도 언급해주었다.

오세훈의 똥이라던 세빛둥둥섬,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센터 그리고 롯데타워 등의 사업도 마찬가지다.
지을 당시 논란이 많았지만 현재는 서울의 랜드마크들로 당당히 자리메김했다.
(당시 논란이거나 규제에 막혀 하지 못했더라면 지금의 랜드마크는 존재할수 없을것이다. 입진보들의 규제에 막혀 ~~탄압이라는 미명하에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면 변화는 없고 그것이야말로 보수적인것일것이다.)

지난 2016, 2017년에 국정농단 사태로 모든국민이 거리에 나와 촛불시위에 참여했다.
현재 많은 것이 정상화? 되가고 있다. 이명박근혜가 싸질러놓은 똥들을 치우는 과정에서 사회는 더욱 성장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올바른 방식으로 천천히 차근히 하는것도 방법이겠지만
어떻게 보면 이러한 무모한? 도전이 있었기에 현재를 만들어가는것일수 있다.
꾸준히 우리에게 자극을 주며 변화를 꾀하여 성장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일수있다.

함께 욕하고싶을때 욕하며 단합되어 시위하고 소속감을 느끼는것.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소소한 즐거움도 주기도 한다.? (욕할대상이 있다는것, 그리고 그것을 표현하는 것은 필요하다.)
재밌지않은가? 냄비근성이라고? 국민성인거를 어찌하랴..

이런점에서, 자한당의 존재이유를 생각해봤다.
눈에 가시라 생각말고 그저, 생활의 어깃장을 놓는 사람들, 그래서 나를 되돌아보고 성장의 발판을 만들게 하는 집단으로 바라볼거다.
그렇다고 옳지않은것이 정당화될수는 없다. 과정만 올바르다면야, 그들의 의견도 존중받아야하니까.

문제는 단군이래 최대 비리공사 4대강, 이영복의 엘시티, 싸이도 반대했던 강남스타일 손 동상 등의 과정이 올바르지 않았던 사업들..
앞으로 이들 사업이 어떻게 방향을 잡는지에 따라 좋은 결과로 가는데 영향을 줄수있다.
포장을 잘해야한다. 그러면 안좋은것도 좋은 기회가 된다.
나한테 어떤 아저씨가 말하길,
"항상 마지막을 잘해야되."